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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소금산출렁다리 트래킹, 이 코스가 정답

by 드리오리다 202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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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어떠한 제공도 받지 않은 정보제공 목적의 직접체험 후기입니다

 


가을바람이 선선해지자마자 당일치기 산책 겸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로 향했답니다. 예전부터 다리 하나만 보고 오는 곳인 줄 알았는데, 직접 다녀보니 출렁다리부터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까지 이어지는 순환 루트가 완성형이더군요.


초반 데크 계단이 살짝 빡세지만, 그 이후부터는 경치 보며 걷기 좋은 흐름이라 초행도 충분히 완주할 만했습니다. 저는 오전 첫 타임에 맞춰 들어가 2시간 40분 정도 걸었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는 구성을 선택했어요.


운영 시간과 동선, 입장권 선택까지 실제로 다녀와 보니 확실히 감이 잡혔답니다. 원주 가볼만한 곳 찾는 분들께 이 글 하나면 준비 끝나도록 코스와 팁을 담아볼게요. 메인 키워드는 당연히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그리고 제가 걸은 소금산 출렁다리 트래킹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주차 넉넉, 아침 첫 타임이 정답

 

주차는 간현관광지 주차장을 이용했고 자리 걱정이 없었답니다. 오전 9시 전후로 도착하니 매표 대기 없이 바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 운영이며 매표 마감은 각각 16:30, 15:30 정도로 잡혀 있어요.


월요일은 휴무니 날짜 확인은 필수입니다. 입장료는 아래 요금표 참고, 케이블카 포함 통합권과 트래킹 단일권이 따로 있으니 동선에 맞게 고르세요. 저는 케이블카 코스로 구매했습니다.

 

▣요금표
▣케이블카 코스 대인 정상요금 18,000원 소인 정상요금 10,000원 대인 우대 12,000원 소인 우대 7,000원 대인 원주시민 6,000원 소인 원주시민 4,000원
▣트레킹 코스 대인 정상요금 10,000원 소인 정상요금 6,000원 대인 우대 7,000원 소인 우대 4,000원

케이블카 주차장은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간현관광지 공용주차장도 넓고 좋았어요.

 


입구 통합센터도 깔끔하고 동선 파악이 쉬웠어요.

 

내부에는 미디어아트 공간이 있어 올라가기 전 간단히 구경하기 좋았답니다.

 


케이블카는 이렇게 운행하고 있어요. 계단이 부담되는 분들께 추천.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로 오르는 578계단

 

본격 소금산출렁다리 트래킹은 매표 후 시작합니다. 초입에 578개 데크 계단이 이어지는데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 무리 없습니다. 중간중간 포토 스팟이 있어 쉬어가기 좋아요. 이 포인트, 사진이 잘 나옵니다.


드디어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입구에 닿습니다. 길이 200m, 높이 약 100m의 산악 보도교라 가운데 구간에서 바람 타면 확실히 흔들림이 느껴져요. 손잡이를 가볍게 움켜쥐고 리듬대로 걸으면 금세 적응됩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협곡 뷰는 생각보다 탁 트여 있어 시원합니다. 



 

잔도길과 스카이타워, 뷰포인트의 연속

 

다리를 건넌 뒤에는 절벽을 따라 만든 소금잔도 구간으로 접어듭니다. 발아래가 살짝 비치는 구간이 있어 고소공포가 있다면 시선은 전방 고정이 편했고, 저는 오히려 아래로 내려다보며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바람이 통하는 날이면 체감이 더 선명해져요. 이어지는 스카이타워는 전망이 압권. 주변 산자락과 섬강 라인이 한눈에 펼쳐져 잠깐 멍 때리기 좋았습니다.


타워 상부 그릿 데크는 발밑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이라 또 한 번 짜릿합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길이 404m 울렁다리


스카이타워를 지나면 노란 주탑이 인상적인 울렁다리가 나타납니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보다 두 배 길고 중간 유리 발판 구간이 있어 체감 스릴은 한 단계 업. 바람받이 방향에 따라 흔들림이 커질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걸음을 맞추면 괜찮아요. 위에서 내려다본 구조가 이렇습니다.


다리 위에서 뒤를 돌아보면 스카이타워와 잔도 라인이 그림처럼 이어집니다. 이 각도에서 사진이 아주 시원하게 나와서 만족도가 컸습니다. 

 

 

하산은 에스컬레이터로, 음악분수까지 챙기기

 

울렁다리를 지나면 하산로가 갈립니다. 에스컬레이터 선택 시 무릎 부담 없이 쓱 내려올 수 있어 가족 동행에도 좋아요. 저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온 뒤 아래쪽 음악분수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낮에도 물줄기와 협곡이 어우러져 사진 맛집이더군요. 이동 동선 상 매점이 많지 않으니 물과 간단한 간식은 입구에서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원주 여행 코스를 넉넉히 잡는다면 간현교와 주변 먹거리 거리까지 한 바퀴 돌면 반나절 코스로 알차게 채울 수 있어요.


참고로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는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풍경과 스릴을 동시에 즐기는 하루

 

이번 트레킹의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출렁다리-소금잔도-스카이타워-울렁다리로 이어지는 그랜드 밸리 순환이 바로 이곳의 정답 코스였습니다. 초반 계단만 넘기면 경치와 스릴이 번갈아 나오고, 마지막엔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니까요.


운영 시간만 챙겨 아침 이른 시간대에 들어가면 대기 없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원주 소금산출렁다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풍경이 살아 있어 출렁다리 추천 리스트에 올릴 만했고, 다음엔 케이블카로 올라가 부모님 모시고 천천히 둘러볼 계획입니다.

 

 

원주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번 주말, 소금산 출렁다리 트래킹으로 상쾌한 하루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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