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제공도 받지 않은 정보제공 목적의 직접체험 후기입니다
가을빛이 무르익기 시작한 오후, 분홍 물결을 보고 싶어 차를 몰아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으로 향했어요.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라 반나절 코스로 부담 없고, 초록이 분홍을 지나 붉게 깊어지는 순간을 맞추고 싶었답니다.

현장은 주민들이 가꾼 정원이라 그런지 손길이 곳곳에 느껴졌고, 10월 가을여행지 추천 목록에서 늘 상위에 있는 이유를 도착과 동시에 알겠더라고요.

저는 평일 3시에 도착해 여유롭게 걸었고, 노을 무렵 색감이 특히 예뻤어요.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 한눈에 보기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은 임진강 변 황무지를 마을 사람들이 3만㎡규모에 2만여 그루의 댑싸리와 가을꽃으로 채워 만든 정원이에요. 개장 기간은 9월 1일에서 10월~ 관람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고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라 가볍게 들르기 좋아요.

8월 말부터 붉음이 올라와 9월엔 분홍과 빨강이 공존하고, 10월엔 짙은 붉음이 절정입니다. 저는 평일 오후라 북적임이 없었고, 주말 방문은 오전 이른 시간이나 해지기 전 골든타임을 추천해요.
♣위치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일원
[오시는길]
♣자차이용시: 내비게이션에 “임진강 댑싸리 정원(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검색
♣대중교통이용시: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 하차 -> 39-2번 버스 탑승하여 “연천역” 하차
-> 연천역에서 “35-2번” 혹은 “100번” 버스 탑승 후 중면사무소 하차 -> 도보 5분 거리
※ 39-2번 버스 15분마다 운행
※ 35-2번, 100번 버스는 일 3회 운영
♣문의: 중면 총무팀 839-2609, 2739
내비는 임진강 댑싸리정원으로 검색하면 정확히 안내됩니다. 임진강댑싸리공원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주차와 입구 편의시설 체크 포인트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로 걸어가면 우선 알록달록 우산 대여대가 반겨요. 햇살 강한 시간엔 그늘처럼 쓰기 좋고 사진 소품으로 포인트가 되더라고요. 현장엔 지역 카페와 먹거리 부스도 있어 간단히 즐기기도 좋답니다.


저는 산책에 집중하느라 패스했지만, 아이스크림과 군것질 사는 분들이 많았어요. 안내 배너를 따라 왼쪽 꽃길로 진입하면 백일홍과 황화 코스모스가 시작됩니다. 길은 유모차도 다닐 만큼 완만해 가족 나들이에 최고랍니다.
분홍 물결 따라 걷는 동선과 포토존
본격적인 댑싸리 군락은 입구에서 5분 정도만 걸으면 만나요. 축구장 여러 개가 이어진 듯 한 규모라 바람이 불면 분홍 파도가 일듯 출렁이는 장면이 압권이에요. 군락 사이사이 나 있는 고랑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람 없는 컷을 건지기 쉽답니다.


저는 그네 포토존에서 역광으로 한 컷, 그리고 군락 끝에서 사선으로 라인을 살려 담았는데,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 특유의 입체감이 확 살더라고요. 이어지는 꽃밭에서도 분위기가 달라져요. 분홍 댑싸리와 백일홍의 대비가 사진 맛을 올려줬어요.
가을 팔레트 완성하는 꽃 조합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의 매력은 단일 품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 아스타가 순서대로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죠. 분홍 댑싸리 앞쪽에 선 백일홍 몇 송이만 프레임에 넣어도 색이 풍성해져요.

쉼터와 벤치도 중간 중간 잘 놓여 있어 아이와 동행해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랍니다. 중앙 언덕 표지 조형물은 인증샷 포인트. 뒤쪽으로 돌아서면 보랏빛 아스타가 바다처럼 펼쳐져 또 다른 계절을 만난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완만한 계단 위로 오르면 군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스폿이 노을 타이밍에 색이 가장 선명했어요.
추천 시간대와 촬영 팁, 그리고 동선
색이 가장 예쁘게 보인 시간은 오후 4시부터 해 질 녘까지였어요. 역광을 이용하면 분홍 댑싸리의 털결이 빛나고, 측광을 맞추면 붉은 레이어가 살아나요. 사람 없는 컷을 원하면 주말은 개장 직후, 평일은 3시 전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동선은 입구 표지석에서 왼쪽 꽃길로 진입해 백일홍 라인→댑싸리 군락 중심 고랑→그네 포토존→아스타 밭→전망 계단 순으로 돌면 돌아 나오는 길이 꼬이지 않을 것 같아요. 연천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 루트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임진강댑싸리공원이라는 별칭답게 강과 산이 배경으로 들어오는 구간은 중앙 언덕 뒤편이에요.
교통과 운영 디테일, 초행자를 위한 한 줄 요약
| ♣주소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운영은 9월 1일에서 10월 31일, 일출-일몰 개방, 입장·주차 무료. ♣대중교통은 1호선 소요산역에서 39-2번으로 연천역 이동 후 35-2번 또는 100번 환승, 중면 사무소 하차 뒤 도보 5분. 환승 배차가 길어 주말엔 자차가 편하지만, 주차 만석이 잦아 오전 빠른 타임 권장. ♣시즌 중 현장 먹거리 부스와 카페가 운영되고 우산 무료 대여도 마련돼 있어요. ♣10월 가을여행지 추천을 묻는다면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은 색감과 접근성, 비용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선택지.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 추천 리스트로도 자신 있게 올려요. |
한나절 걷고 나니 머리가 맑아졌어요. 분홍빛과 붉은빛이 번지는 들판을 따라 천천히 셔터를 누르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편의시설이 알맞게 갖춰져 초행도 편했고, 가족부터 연인까지 누구와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시 한 번 다녀오고 싶어요.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곳이라 내년에도 또 색이 바뀌는 시점에 맞춰 올까합니다.
올가을,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으로 가보세요. 임진강댑싸리공원이라는 이름처럼 강과 꽃이 함께 만드는 장면이 오래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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