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품격있는 만찬, 분당 예우에서 쉐프의 정성이 담긴 요리 코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어떠한 제공도 받지 않은 내돈내산 직접체험 후기입니다

 

언제부턴가 특별한 날이면 음식으로 진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찾게 되더라고요. 일상 속에서도 괜히 기념일 느낌 내보고 싶은 그런 날 있잖아요. 저에게는 최근에 딱 그런 날이 있었어요.

외부 건물 간판

특별한 저녁 분위기를 위해 분당의 한우 오마카세 코스로 유명한 '예우'에 가봤는데요. 여러분, 정말 신세계가 따로 없었답니다. 쉐프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코스 요리와 품격 있는 분위기 덕분에 한 끼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을 하고 온 기분이었죠. 이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에게 공유하려고 해요!

 

품격이란 이런 것! 맞춤형 테이블 룸

 

분당 예우는 입구부터 포스가 달랐어요! 입구 우측벽에 신선한 고기저장 숙성고가 보이고, 들어가면 내부 구조가 일반적인 식당과는 차별화가 되어있어서 테이블 룸이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소규모 모임, 데이트, 가족 모임, 비즈니스까지 딱 맞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예우 들어가는 입구, 고기 숙성 냉장고

저는 두 명이 방문했지만, 우리의 자리는 프라이빗한 룸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약간 어둑하고 아늑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움까지 더해져서 기대감이 절로 올라왔어요. 몇몇 자리 구성을 보니 친구들과 단체석으로 앉아도 충분히 편안해 보였답니다.

 

예우의 내부 모습들

 

미리보는 고기 세팅, 신선함을 느끼다

 

처음 앉았을 때, 테이블 기본 세팅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기본 세팅의 깔끔함

 

또한 가장 특별했던 건 요리 코스가 시작되기 전, 오늘 사용할 고기를 미리 보여주는 시스템! 와, 사실 다른 오마카세에서는 이런 경우를 많이 본 적이 없거든요.

 

미리 보여주는 코스 요리에 사용되는 한우고기

고급스런 선물 포장같은 상자에 세팅되어있는 오늘의 재료를 큼직한 접시에 담아 신선한 고기가 곱게 세팅돼서 보여주시는데, 보는 순간 침이 꿀꺽 넘어가더라고요. 신선함과 고급스러움이 한눈에 느껴졌어요.

 

요리의 완성은 쉐프님의 손길

 

여러분, 분당 예우에서는 단순히 고기를 먹는 게 아니라 즐기는 즐거움이었어요. 요리를 완벽하게 구워서 직원분이 가져와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여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서비스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직원분이 테이블 옆에서 마무리 세팅을 해주시는 모습

 

'세심함의 끝판왕'이라 해야 할까요? 안심과 채끝요리까지만 해도 입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움을 자랑했는데, 여기에 함께 곁들여지는 소스들의 밸런스가 정말 완벽했어요.

 

Grilled Beef

 

 

한우의 진수, 안심과 채끝

사실 고기라고 하면 그냥 구워서 소금 조금 찍어 먹는 게 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예우에서는 한우 오마카세의 진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소스 조합까지 신경 써서 제공해줬어요.

 

미디움 레어 채끝살

특히 안심구이는 고추냉이와 소금으로만 먹었는데,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맛이... 아마 한 입 드셔보시면 그 차이를 느끼실 거예요. 채끝은 약간 더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강했는데, 이것 또한 쉐프님의 적절한 굽기 노하우 덕분이었죠.

Beef Burger

 

한국적인 맛을 처음 느껴볼 수 있었던 떡갈비와 깻잎, 고추장 라구소스가 들어간 햄버거는 핑거넵(손가락 장갑)이 같이 나오는데 끼고 먹으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따뜻한 불고기와 얼큰한 조개탕의 마무리

 

메인 코스를 즐긴 후 나오는 불고기와 버섯 볶음은 그야말로 클래식한 한식의 재발견이었어요. 미리 양념이 잘 배어진 불고기에 담백한 버섯이 어우러지니 잔잔한 맛의 향연이 펼쳐졌어요. 그리고 얼큰 조개탕으로 마무리하며 느꼈던 맑고 시원한 국물 맛도 빼놓을 수 없었죠. 여기까지 먹는데도 양이 부족하다거나 질리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불고기 버섯볶음, 볶음밥과 얼큰조개탕

아쉬움이 없는 디저트까지

 

식사가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니었어요! 마지막으로 제공된 디저트는 우리를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결정적 한 끗이었죠. 달달한 디저트로 식사의 풍미를 깔끔하게 끝낼 수 있었답니다. 이쯤 되니 '다음에는 누구를 데려와야 하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혼자 먹기 아까운 곳, 바로 여기 '예우'입니다!

Dessert

내가 내린 결론은

 

분당 예우는 단순히 한 끼 식사로 끝나는 곳이 아니었어요. 쉐프님의 세심한 손길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는 제대로 된 한우 코스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Beef Carpaccio, Beef Tartare

특히 프라이빗 룸과 고기 세팅 서비스는 품격 있는 식사를 위한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어요. 특별한 날의 의미를 더해줄 곳을 찾고 계신가요? 

 

제주 감귤 하이볼과 예산 사과 하이볼, yeahwoo dinner

 

분당 예우는 전철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으며,  어느 쪽으로 와도 매우 가까워요. 대중교통으로도 어려움 없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위치이고,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분당지웰푸르지오  건물내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 안하셔도 된답니다.

 

 

 

오늘 제가 느낀 이 감동을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특히! 멋진날을 선물하고 싶으신 당신의 소중한 분께 분당 예우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다음에 꼭 가족들과 다시 갈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