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2명이 먹기 딱 좋은 따순둥 오리 생오리로스구이 반마리

따순둥 오리집

안녕하세요!
며칠 전, 친구랑 바람 쐬러 민락동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띈 곳이 있었어요. 오리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따순둥 오리'라는 식당이었는데, 평소 오리고기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뭔가 분위기가 좋아서 한 번 들어가 봤답니다.

 

 

 

 

예전엔 오리구이를 먹어도 특유의 고기 냄새가 나서 맛이 아쉬웠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생오리로스구이 반마리" 2인 세트를 주문했더니 생각보다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리구이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해볼게요!

 

 

오리구이, 먹고 싶은데 양이 많아 부담된 적 있죠?

 

오리구이 하면 보통 대가족이나 단체로 방문해야 겨우 배불리 먹고도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2~3명이선 먹기가 좀 애매하고 끝없이 남는 고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도 되고요. 예전에 다른 오리구이집에 방문했을 땐 남은 고기를 포장해 오다가 다음 날 먹어도 그 맛이 안 나서 결국 버렸던 적도 있었어요.

메인 홀

서브홀(모임, 회식, 단체)

그러다 보니 오리고기를 먹고 싶어도 ‘양이 많아서’라는 단점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뭔가 양적으로 부담 없는 선택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그 날 따순둥 오리에서 2인 세트를 확인하고는 바로 솔깃했답니다.

메뉴판

 

오리고기 향이 강한 냄새 때문에 망설여진 경험

 

오리고기는 분명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솔직히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려지는 분들이 조금 있을 거예요. 저만 해도 처음 오리구이를 접했을 때 조금 냄새에 예민했던 터라, 뭔가 고기를 먹는 게 아니라 뭐랄까.. 기름 맛에 가까운 느낌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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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깔스런 반찬들

그래서 일부러 훈제만 고집하기도 했어요. 훈제는 특유의 향이 가려져 있어 먹기 편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훈제는 또 간이 강해서 많은 양을 먹기에는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런 고민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생오리로스 향은 어떨까?" 걱정을 잠시 했었어요.

푸짐한 오늘의 메인 생오리로스 반마리

생오리로스 굽기 시작

 

해결의 실마리: 적당한 양과 맛의 조합을 탐색하다

 

이런 고민에 해결책을 찾고자 식당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확인한 건 ‘양의 다양성’과 ‘갓 구운 생오리의 맛’이었어요. 기존과 다르게 민락동 따순둥 오리는 생오리로스 반마리라는 절묘한 양의 조합을 선보이고 있었죠. 게다가 "생로스 반, 훈제 반"처럼 메뉴 선택권도 넓고, 한 메뉴에만 질리지 않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어요. 이 정도면 양도 조절되고, 냄새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겠다고 판단이 서서 바로 주문했답니다.

오늘의 푸짐한 한상차림

 

메뉴의 디테일: 고기와 곁들이는 찬의 조화

 

오리만 먹으면 괜찮겠지 했는데, 반찬을 보니 이 식당의 진심이 느껴지더라고요. 대표적인 곁들임으로 깻잎쌈에 싸먹는 오리구이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간장소스까지 정말 골고루 갖춰져 있었어요. 생오리로스는 담백하게 익혀서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간이 딱 맞아서 입맛에 딱이었어요. 확실히 이건 단순 고기 맛이 아닌, 다양한 맛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조합이었어요.

누룽지 숭늉과 오리탕

잡곡밥과 오리탕 한그릇

 

‘따순둥 오리’를 직접 방문한 생생한 소감 공유

 

주문한 요리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생오리로스를 먹어보는데 잡내는커녕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지더라고요. 거기다 신선한 쌈채소나 부추를 곁들이니 감칠맛이 더해졌어요. 놀랄 정도로 간이 깔끔해서 가볍게 즐기기 딱이었답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먹어갈 즈음 나오는 누룽지 숭늉과 오리탕은 오늘 먹은 맛의 마침표를 찍게하는데 충분했어요, 고소한 국물에 돌솥으로 만들어진 잡곡밥을 더하니 배부른줄 모르고 실컷 먹었답니다.

쌈채소에 마늘을 넣어서 한쌈

 

가성비와 재방문의 이유 한 가지

 

전체적인 금액 대비 만족도를 따져보자면 확실히 합리적이었어요. 특히 두 명이서 가볍게 오리구이를 맛보고 싶을 때 "2인 반마리 세트"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다 먹고 나니 식사 한 끼가 그만큼 행복했던 적이 별로 없었던 느낌이랄까요. 따순둥 오리는 또 오리쌈밥정식도 잘 나와서 다음엔 점심시간에 방문해볼까 싶었어요. 다음에도 찾아가게 될 의지가 강하게 생긴 곳이었어요.

먹음직스런 오리로스 한 젓가락

 

 

나의 생각은

 

민락동 따순둥 오리는 양적으로 적당하고 다양한 메뉴 구성이 제대로 된 곳이라 오리구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 중 하나였어요. 처음엔 2명이라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양에 부드러우면서 맛의 풍미가 좋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재방문의 확신 200% 보장합니다!

오리탕

잡곡밥

 

*본 포스팅은 어떠한 제공도 받지 않은 순수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