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민락동 돈밀옥 겨울메뉴 돼지국밥 순대국밥 최고!

돼지국밥 한 젓가락

 

날씨가 쌀쌀해지면 괜히 뜨끈한 국물이 몸을 감싸주는 게 그리워지잖아요? 의정부 민락동에는 "돈밀옥"이라는 돼지국밥 맛집이 있는데요, 여기가 진짜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국밥이랑 밀면을 계절마다 번갈아가며 파는데, 요즘 같은 겨울철엔 돼지국밥이 핵인싸 메뉴래요. 이번엔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돈밀옥을 다녀왔고, 저만 알기엔 너무 아까운 맛집이라 이렇게 리뷰를 남겨요. 겨울철 따뜻한 한 그릇을 원하세요? 그럼 따라오세요!

 

 

 민락동에 있는 돈밀옥, 어떻게 가야 할까요?

 

돈밀옥은 의정부 민락동 중심에 딱 자리 잡고 있어요. 대중교통이든, 자차든 접근하기 굉장히 편리한 위치예요. 민락2지구 중심 상권에 위치해 있어서 근처에 큰 마트, 카페, 그리고 대형 약국 등 편의시설도 많아요. 참고로 주차는 앞에 몇 대 정도 가능하고, 근처 공영주차장을 활용할 수도 있어서 나름 여유롭게 방문 가능해요. 동네 분위기는 깔끔하고 조용한 편이라 식사하고 나서 근처를 천천히 걸으며 소화시키기에도 딱! 이랍니다.

 

 

 첫인상, 간판부터 매력적인 이곳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간판부터 식욕 돋게 하는 글씨들이 눈에 딱 띄더라고요. "국밥! 밀면!" 이라는 글씨로 계절감을 이야기해줘서 너무 센스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게 외부는 깔끔하고 심플하면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한 매력이 있어요.

내부로 들어오니 한눈에 보기에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방이 반 오픈형이라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신뢰감을 주더라고요. 사장님도 들어가자마자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셔서 더 기분 좋게 시작했답니다.

 

 먹기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

 

돈밀옥은 계절마다 다른 메뉴를 주력으로 내세우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돼지국밥의 시즌이에요. 일반적인 돼지국밥 외에도 순대국밥, 섞어국밥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좋아요. 메뉴판을 보니 곁들여 먹을 반찬들도 재밌는 게 많았어요.

 

보글보글 돼지국밥 아주 진국이랍니다.

 

 

특히 항아리 속에 담긴 겉절이와 깍두기는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덜 자극적이고 담백한 맛"이라고 홍보는 했지만, 실상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이 꽉 찬 느낌이더라고요. 중요한 포인트! 고소한 돼지 육수는 손님이 자유롭게 떠먹을 수 있는데, 한 번에 담백함이 온몸에 퍼져요.

맛도 깔끔하고 국밥에 아주 잘 어울리는 기본반찬들

 한 그릇의 감동, 국밥 등장

 

국밥이 나왔는데 첫 비주얼부터 만족! 뽀얀 국물에 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깍두기랑 겉절이도 새 것으로 갓 담근 것처럼 신선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국물 맛은 담백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진국! 돼지 누린내? 그런 거 전혀 없어요. 대신 고기의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그리고 밥과 고기를 적절히 섞어 먹던 중 깍두기를 곁들이니 ‘이거다!’ 싶은 맛이 나더라고요.

고기가 듬뿍 다 먹을때까지 국 안에서 고기가 나오네요.

 매 순간 감탄하며 먹었던 특별함

 

식사를 하면서 고개의 깊은 탄성이 계속 나왔어요. 특히 국물! 따뜻한 국물 한 숟가락 떠먹자마자 맑은 돼지 육수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게 너무 좋았어요. 양도 상당히 넉넉해서 남길 걱정 없이 배 터지게 즐길 수 있었어요. 반찬도 맛있었지만 가장 특별했던 건, 마늘보쌈처럼 졸여진 고기와 흑미밥 조합이란 점이에요. ‘흑미가 국밥에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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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우워주는 흑미밥

 

 아쉬운 점도 솔직히 짚고 넘어가야죠

 

솔직히 대부분 완벽했지만 아쉬운 점도 없진 않았어요. 처음 갔을 땐 자리가 여유로웠는데, 점심시간 때는 손님들이 몰려서 웨이팅을 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셀프 서비스는 좋지만 육수를 사용할 컵이 일회용이라 환경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어요. 끝으로 반찬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소한 점들은 기본 맛이 좋아서 모두 용서됐어요.

 

 

 다시 오고 싶은 마음, 돈밀옥의 이유

 

돈밀옥은 단순히 국밥 맛집이라는 걸 넘어 정말 잘 관리된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계절마다 바뀌는 특별한 메뉴 구성도 신선하고 재밌어요. 특히나 국밥처럼 많이 흔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를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어요. 정성 들여 준비한 손맛이 느껴지는 집! 다음 겨울에는 꼭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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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소감은

 

민락동 돈밀옥은 겨울에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몸을 뜨끈하게 데우기에 최고의 장소였어요.

 

 

 

차별화된 계절 메뉴 구성과 퀄리티 높은 국밥으로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곳이에요. 다만, 일요일은 휴무니 방문 계획 세울 때 주의해주세요. 올겨울,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신다면 돈밀옥을 적극 추천드려요!

*이상은 어떠한 제공도 받지 않은 저의 진솔한 맛집 평가 후기입니다.